한강버스 재개! 서울 랜드마크 한눈에 보는 노선·시간표 총정리

한강버스 재개! 서울 랜드마크 한눈에 보는 노선·시간표 총정리

서울 여행을 한 번에 ‘시원하게’ 그려 보고 싶다면 한강버스만큼 효율적인 수단이 드뭅니다. 2025년 정식 운행을 시작한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는 강을 따라 달리며 여의도·반포·뚝섬·잠실 등 서울의 랜드마크를 물길 위에서 연결합니다. 전망 좋은 좌석에서 한강 스카이라인과 교량 야경, 계절마다 다른 한강공원 풍경을 한 트랙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. 이번 글에서는 노선·운영·요금 등 핵심 정보와 함께, 정류장마다 놓치기 아까운 포인트를 정리해 한강버스로 만나는 랜드마크 여행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.

 

한강버스 재개! 서울 랜드마크 한눈에 보는 노선·시간표 총정리

 

1. 한강버스 핵심 정리(노선·운영·요금·확인법)

노선: 마곡 ⇄ 잠실, 총 7개 선착장(마곡·망원·여의도·압구정·옥수·뚝섬·잠실)을 잇는 약 28.9km 구간입니다.
운영: 정식 개통 초기에는 일 14회 운행(평일/주말), 배차 1~1.5시간. 10월 중순부터 평일 운행이 07:00~22:30로 확대되고 출퇴근 시간대 급행이 추가되어 접근성이 좋아졌습니다.
요금: 1회 3,000원(현금 결제 불가). 기후동행카드에 ‘한강버스 무제한 옵션(추가 5천 원)’을 더하면 무제한 이용 및 환승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확인법: 네이버·카카오맵에서 실시간 시간표/잔여 좌석, 기상으로 인한 운항 취소 공지를 확인할 수 있어 당일 일정 조정에 유용합니다.
안전/편의: 일부 선착장 연계 무료 셔틀, 따릉이 거치대, 휠체어석·자전거 거치대, 선내 Wi-Fi와 간단한 카페 운영 등 편의가 제공됩니다.

 

※ 운항·요금·편의시설은 계절·정비·행사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, 탑승 전 공식 안내 및 지도 앱 정보를 반드시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 

2. 여의도·마포 구간 — 스카이라인과 63스퀘어 뷰

 

여의도 선착장에 가까워질수록 한강 남북을 잇는 교량과 금융지구 스카이라인이 압도적인 파노라마를 이룹니다. 63스퀘어(63빌딩)는 여전히 강변의 상징적 수직선으로, 황금빛 외벽이 물 위에 반사되는 순간이 사진 포인트입니다. (참고: 과거 인기 시설이던 ‘아쿠아플라넷63’과 ‘63아트’는 2024년 운영 종료, 2025년 ‘퐁피두센터 한화 서울’ 개관 예정으로 문화 동선이 바뀌고 있습니다.) 윤중로·여의도한강공원과 연계하면 벚꽃·억새철 산책 코스를 한 번에 담을 수 있어 계절감 있는 여행 기록에 좋습니다.

 

포토 스팟 팁: 여의도 중앙로 라인업과 강 건너 용산·남산 방향을 동시에 담으면 ‘수직(빌딩)×수평(강변)’ 구도가 균형 잡힌 야경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. 해가 기울기 시작하는 매직아워 타이밍에 유영하는 수상 반사가 더 또렷이 살아납니다.

 

반포·세빛섬 — 달빛무지개분수 야간 하이라이트

 

3. 반포·세빛섬 — 달빛무지개분수 야간 하이라이트

한강버스 야간 구간의 백미는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입니다. 4~10월 가동되며(비수기 4~6·9~10월 / 성수기 7~8월), 시간대는 12:00 낮 분수와 저녁 19:30 이후 회차 중심으로 운영됩니다. 상·하반기 행사·점검에 따라 시간 변경이 있을 수 있고, 강풍(7m/s↑)·강수 예보·탁도(15NTU↑) 등 조건 시 가동이 중지됩니다. 분수의 조명 색 변환과 음악 연출이 한강 수면 반사와 어우러지는 순간이 가장 극적이며, 인근 세빛섬과의 야경 동선(카페·야외 좌석)까지 연계하면 체류형 코스로 손색이 없습니다.

 

관람 팁: 상부(반포대교)에서 보는 파노라마와 하부(잠수교)에서 분수와의 거리감을 살리는 로우 앵글 컷을 각각 시도해 보세요. 한강버스 탑승 전·후로 시간대를 분산해 두 장소 뷰포인트를 나눠 담으면 동일 피사체라도 전혀 다른 컷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.

 

4. 뚝섬·서울숲·잠실 — 롯데월드타워와 수변 산책

뚝섬 선착장 주변은 수상 레저와 잔디 피크닉, 서울숲까지 이어지는 녹지 축이 매력입니다. 서울숲 내부 전시·커뮤니티 공간, 초록수목과 도심 빌딩 라인의 대비가 ‘도심 속 공원’의 미덕을 잘 보여줍니다. 한강버스가 잠실 구간으로 접어들면 시야는 자연스럽게 롯데월드타워(123층·555m)로 수렴합니다. 석촌호수와 야간 타워 조명은 특히 노을 이후 딥블루 타이밍에 강과 호수의 수면 반사를 배경으로 선명하게 부각됩니다.

 

동선 팁: 낮에는 뚝섬 잔디·서울숲 산책을, 저녁에는 잠실 구간의 타워·교량 야경을 배치해 ‘낮·밤 온도차’가 있는 스토리 라인을 구성해 보세요. 도보 연결이 쉬운 선착장을 골라 편도 탑승 후 지하철로 복귀하는 ‘걷기+수상 이동’ 조합도 효율적입니다.

 

 

5. 실전 체크리스트 — 좌석·날씨·사진·안전

 

• 좌석/시야: 창측 좌석 선점 시 교량·스카이라인 구도가 안정적입니다. 매진 회차가 있으므로 실시간 잔여 좌석 확인 후 이동하세요.
• 날씨/기상: 강풍·비 예보 시 감상 포인트(분수 포함)가 취소되거나 수면 반사가 흐려질 수 있습니다. 바람막이·얇은 겉옷을 챙기면 야간 체감온도 대응에 좋습니다.
• 사진: 매직아워(일몰 전후 30~40분)를 겨냥하고, 다리 하부 구조물·수면 반사·도시 조명을 삼등분 구도로 배치해 보세요. 셔터 스피드는 1/30s 이상, 야간에는 난간 고정 후 ISO를 단계적으로 올리면 흔들림을 줄일 수 있습니다.
• 안전: 선외 데크 이동 시 난간을 반드시 잡고, 유아 동반·어르신은 좌석·동선 선택에 여유를 두세요. 선내 안내와 승무원 지시에 따르는 것이 최우선입니다.

 

한강버스 실전 체크리스트 — 좌석·날씨·사진·안전

 

한강버스 운항 시간표 (2025-11-01 재개 기준)

2025년 9월 29일~10월 말까지 안전성 확보를 위한 무승객 시범운항을 한 뒤, 2025년 11월 1일(토) 오전 9시부터 시민 탑승이 재개된 시간표입니다. 

 

① 매일 운항(평일·주말 동일)
② 오전 9시 첫 배 → 저녁 9시 37분 마지막 도착
③ 1시간 30분(90분) 간격으로 하루 16회 운항
④ 노선은 마곡 → 망원 → 여의도 → 압구정 → 옥수 → 뚝섬 → 잠실 7개 선착장입니다.

 

(※ 2025년 10월 이전에 발표됐던 “10월 10일부터 평일 07시~22:30, 30회+급행 15분” 확대안은 2026년 3월로 밀려 있습니다.)

 

회차	마곡 출발	망원	여의도	압구정	옥수	뚝섬	잠실 도착
1	09:00	09:23	09:44	10:16	10:28	10:51	11:07
2	10:30	10:53	11:14	11:46	11:58	12:21	12:37
3	12:00	12:23	12:44	13:16	13:28	13:51	14:07
4	13:30	13:53	14:14	14:46	14:58	15:21	15:37
5	15:00	15:23	15:44	16:16	16:28	16:51	17:07
6	16:30	16:53	17:14	17:46	17:58	18:21	18:37
7	18:00	18:23	18:44	19:16	19:28	19:51	20:07
8	19:30	19:53	20:14	20:46	20:58	21:21	21:37

 

※ 2025년 9월 29일자 ‘성능 안정화를 위한 시범운항 전환’ 공지 이후, 10월 말까지는 시민 탑승이 중단되었고 11월 1일부터 위 시간표로 다시 운항합니다. 이 일정은 2026년 3월까지 유지되는 것으로 발표되었으며, 그 이후(3월)부터는 평일 07:00~22:30, 일 32회+급행 15분 간격으로 확대 예정입니다.

서울시 한강버스 공지 바로가기

 

※ 기상 악화(강풍·호우·수위 상승)나 선착장 점검 시에는 회차가 감축·지연될 수 있으니, 당일에는 반드시 한강버스 공식 홈페이지 또는 지도앱 실시간 운항정보를 확인하세요.

 

자주 하는 질문

Q1. 환승/할인이 되나요?
A. 기후동행카드(추가옵션 적용 시)로 무제한 이용 및 환승 혜택이 가능하며, 현금 결제는 불가합니다.

 

Q2. 반포대교 분수는 매일 보나요?
A. 4~10월 가동되며, 기상(강풍·강수)과 수질(탁도) 조건에 따라 중지될 수 있습니다. 당일 시간표는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.

 

Q3. 외국인도 이용이 편한가요?
A. 지도 앱(네이버·카카오)로 시간표·잔여 좌석 확인이 간편하며, 선착장 연계 셔틀·대중교통 접근성도 단계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.

 

출처 : 한강버스 /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 / 서울관광재단